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께선 지금까지 각종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신 경험이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.
세상에는 여러 유형의 게임이 있죠. 시뮬레이션, RPG, 어드벤처 등등…이런 요소를 잘 섞어 만들어낸 하이브리드형 게임도 있고요.
그렇다면 제가 하나 여쭙죠. 여러분께서 접하신 게임들 중에서 가장 어처구니없는 장르는 대체 무엇인가요?
제 쪽에서 먼저 대답하자면 그것은 '턴제 레이싱' 이었습니다[…]


오프닝 영상은 이 게임의 레이싱 파트에 관한 기대감을 살짝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.

실상은 이렇습니다[…] 방구차도 아니고 OTL
그나마 방구차는 실시간으로 움직이기라도 하지, 이건 차의 진행방향과 파워를 조절해서 '튀기면' 차가 앞으로 밀려납니다.
이렇게 매 턴마다 파워와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코스를 답파하는 것이 본 게임의 목적 되겠습니다…장난하냐! (/-_-)/ ㅛ
게다가 코스가 다양하기라도 하냐 하면 그것도 아닌지라, 두세 개는 되나?[…]
그래도 주제에 레이싱이라고 순위권에 못 들면 여성 캐릭터들에게 사랑받을 수 없습니다.
그렇습니다. 다행스럽게도 본 게임은 레이싱이 주된 요소가 아닙니다[앞산]
제목은 'ぱちぱちサーキット~やっぱレースクイーンは「速い男」が好きな訳よ~' …길군요. 아무튼 이넘은 미소녀 게임입니다.
덕분에 회사 건물이 전세계 레이싱 게임 팬들에게 돌맞아 무너질 염려는 다소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[…]

Ainos의 2006년도작이죠.
그 회사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식의 이벤트 씬을 가장 큰 장점으로 홍보합니다. 애니메이션 총량 약 90분이라던가.
에로물이 흔히 그렇듯 캐릭터 분류는 키와 가슴이 크고 작음으로 구분하면 장땡이기에-…….-구색은 대강 맞춰놓았다 하겠네요.
사이버 포뮬러 같은 유사종[…] 보다는 당시의 레이싱걸 붐에 편승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,
마법사 오덕을 노리는 물건이라고 해서 속세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녀석 되겠습니다.
마지막으로, 저넘의 저주받은 레이싱 파트에 흐르는 BGM 올려놓습니다.
이 음악 들으면서 방구차 튀기고 있으면 기분이 참 싱숭'썡쑹(ShangTsung)' 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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